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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2~30대 젊은 농업인과 영농현장에서 소통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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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2~30대 젊은 농업인과 영농현장에서 소통대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4.1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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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와 2~30대 젊은 농업인이 경북농업의 미래를 위하여 머리를 맞댔다.

김관용 도지사는 18일 문경시 한아름영농조합 토마토농장에서 미래 경북농업을 이끌어 갈 지역의 젊은 농업인 50명과 함께 ‘경북농업의 미래, 씨앗 Talk’라는 주제로 현장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에는 후계농업경영인, 4-H연합회 회원, 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등을 비롯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결혼이민자농가와 귀농인 12명도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 등을 김 지사에게 건의하였으며 도는 반영이 가능한 건의사항은 금년부터라도 도정에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지난 3월 15일 한·미 FTA가 발효되어 경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농업인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미래농업을 짊어 질 2~30대 젊은 농업인과 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젊은 농업인의 보육문제, 농촌 문화여건 확대 등 농촌지역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날 김 지사는 한·미 FTA 이후 정부의 추가대책과 함께 전국 최저인 농어업정책자금 이차보전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대폭 확대 등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한 FTA 특별대책을 설명하고 젊은 농업인들이 생산·유통·판매단계에서 겪고 있는 각종 어려움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농가와 귀농인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는 등 젊은 농업인들의 자녀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논의하였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행사와 관련해 100여건의 건의와 댓글이 접속되어 청년 농업인과 여성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날 SNS(Social Network System)를 통해 답변을 보내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활성화 했다.

또한, 현장 대화시 김천에서 귀농해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김정훈(김천시 조마면)씨는 기존 농업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투자와 차별화되고 노하우를 갖춘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도에 요청하였으며 후계농업경영인, 4-H 회원, 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등 20여명이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농도인 경북이 고령화와 인력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오늘 지역의 젊은 농업인을 대표하는 2~30세대 농업인들과 함께 경북의 농업을 걱정하고 고민하면서 미래 경북농업을 지키고 먹여 살릴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생명의 터’인 영농현장을 더욱 자주 찾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대화는 2011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조원섭(한아름영농조합법인 대표)씨 유리온실농장에서 개최되어 선진농업 현장을 경험하는 색다른 되었으며 지난 4.11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고윤환 문경시장과 손재근(경북대 교수) 경북도 농업정책자문관이 참석해 젊은 농업인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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