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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펜타포트·부천버스킹대회, 언택트 공연 전환 '온라인 생중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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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펜타포트·부천버스킹대회, 언택트 공연 전환 '온라인 생중계' 결정
  • 우연주
  • 승인 2020.08.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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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홈페이지 캡쳐)
(사진=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홈페이지 캡처)

[인천·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역대 최초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인천시는 '2020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오는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처음 시작해 매회 차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음악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올해와 내년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매해 8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최시기를 10월로 늦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공연 형태를 도입해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전경(사진=우연주 기자)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전경(사진=우연주 기자)

락의 저항 정신(Rock Spirit)으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과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초청하는 감사 콘서트도 병행한다.

한편, 해외 아티스트들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송출하고,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며, 세부 출연진은 이달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인천시와 주관사(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객 간격 유지, 시식 및 홍보 부스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www.pentaport.co.kr), 인천관광공사(www.travelicn.or.kr), 경기일보(www.kyeonggi.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난 제4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축제 현장(사진=부천시 제공)
제4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축제 현장(사진=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전국버스킹대회도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천시 문화예술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는 재능 있는 버스커들을 발굴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음악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기타의 거장 함춘호 교수가 총괄을 맡아 진행하며, 코로나19에도 전국 버스커들 243팀(총 745명)이 지원했다.

이에 부천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5팀을 15팀씩 나눈 뒤 소극장 무대에서 3일 동안 릴레이 무대경연을 촬영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대상 상금 700만원을 두고 온라인을 버스킹 축제의 장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온라인 응원 댓글(투표)을 통한 시민 참여로 선정되는 온라인 인기상이 신설돼 라이브 무대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재난이 지속되고 있어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문화공연이 어려운 실정이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덕택에 전국의 끼 많고 재능 있는 버스커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칠 기회를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전국의 버스커들과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디딤돌이 되어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버스킹 문화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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