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23쌍 모집
사실혼 부부도 신청 가능
사실혼 부부도 신청 가능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18일까지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 23쌍을 모집하고 한의약 치료비 119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대상은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의 난임부부이다.
신청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구에 거주한 구민 중 여성 만41세 이하면 누구나 가능하나, 국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을 경우 동시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seoul-agi.seoul.go.kr)’에서 지원대상 적격여부와 남녀 각각 자가 선별점검 후, 결과지와 함께 관련 구비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구 보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횟수는 1인당 연1회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한의약 난임치료 3개월 첩약 제조비의 90%인 약 12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시내 지정 의료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치료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건강팀(02-3423-7278)으로 문의할 수 있다.
천선옥 구 건강관리과장은 “원인불명의 난임으로 힘겨워하는 부부에게 이번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족이 탄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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