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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맞벌이·한부모가정 초등 자녀에 '런치박스'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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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맞벌이·한부모가정 초등 자녀에 '런치박스' 배달
  • 우연주
  • 승인 2020.08.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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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부천시여성회관과 함께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 사업을 통해 여름방학 중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초등자녀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특별히 기획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부천시 여성친화사업인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의 일종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부모(맞벌이·한부모가정)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부천시여성회관 홈페이지(www.bwy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재직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단, 기존 급식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선정 인원은 약 50가구로, 1가정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시락 제공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이며, 여름방학(미등교일) 중 점심 도시락을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

여성정책과 이순임 팀장은 "워킹부모에게는 여름방학 동안 자녀의 점심 식사가 가장 큰 걱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제한돼 가정에 혼자 오래 있는 자녀들의 영양 불균형 및 결식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워킹부모에게는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굶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여성회관 일생활균형지원사업팀(032-324-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부천시는 '경기도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워킹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 디지털대면 저녁강좌, 가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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