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망주 발굴과 국내 농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첫 개최해 그동안 총 5차례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박신자컵 서머리그 3연패 도전에 나서는 하나원큐를 비롯한 WKBL 6개 구단과 실업팀인 대구시청, 대학 선발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A, B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WKBL은 "유망주들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WKBL 구단에 한해 팀별로 만 30세 이상 선수 3명을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만 30세 이상 선수가 3명 미만인 구단의 경우 구단에서 자발적으로 3명의 선수를 지정해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맞이해 WKBL은 팬들의 메시지를 현장에서 표출하는 ‘그 메시지를 틀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WKBL 공식 SNS에 업로드된 게시물에 여자농구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편, 대회 전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오는 16일 개막전(우리은행 vs BNK 썸)과 21일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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