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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겪는 '번아웃 증후군'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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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겪는 '번아웃 증후군' 뜻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8.05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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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번아웃 증후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직장인들이 흔히 겪고 있는 '번아웃 증후군'이 주목받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업무 스트레스로 심한 피로감, 무기력증 등을 겪는 현상으로 현대 사회 직장인들은 수면장애, 불안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글자 그대로 모두 다 타버리고 재만 남은 것 같다고 해서 번아웃 증후군 또는 소진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이 증상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직장인에게 생기는 일종의 직업적인 증상이다.

그렇지만 번아웃 증후군이 독립적인 질병인지 아니면 우울증·불안장애·적응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 증상의 일종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유럽은 번아웃 증후군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반면, 미국은 질병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이런 논란을 종합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에서 오는 증후군’이라고 정의했다. 의학적으로 질병은 아니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하는 직업 관련 증상 중 하나라고 인정한 것이다.

국내에서 번아웃 증후군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들 11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라고 답해 현대사회에서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뚜렷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스스로를 위해 취미 생활, 마인드 컨트롤 등 노력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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