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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류호정' 옹호 "원피스 입고 싶어지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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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류호정' 옹호 "원피스 입고 싶어지는 아침"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8.0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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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류호정 의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류호정 의원의 원피스 복장이 논란과 관련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며 옹호했다. 

심 대표는 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자의반 타의반 인터넷과 자가격리했던 어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 여성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이라며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이다.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유럽연합의회에서 일부 여성 의원들이 원피스를 입고 의정활동에 임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류 의원은 정의당의 상징인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릎을 드러내는 다소 짧은 기장의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류 의원의 사진이 공개되자 여성, 청년 등 그의 복장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5일 오전 페이스북 그룹인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 에 류 의원의 복장 사진을 올리며 "본회의장에 술값 받으러 왔냐"는 내용의 글을 썼다.

이와 관련 류 의원은 "본회의 때마다 중년 남성이 중심이 돼 양복과 넥타이만 입고 있는데, 복장으로 상징되는 관행을 깨고 싶었다"며 "국회의 권위는 양복으로 세워지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옷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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