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대서면 화산리 일대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연시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강면 인근(대서면, 남양면, 과역면)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농가와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우렁이 피해현황, 방제요령 설명, 방제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연시회는 지난 겨울철 온도 상승으로 월동한 왕우렁이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벼 ‘이앙전’ ‘생육중기’ ‘수확후기’ 단계별 종합 관리 대책으로 왕우렁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잡초제거에 효과 검증된 우렁이 농법이 친환경 농업으로 정착 될 수 있게 추진하게 됐다.
고흥군 우렁이 공급 면적은 친환경벼 2118㏊, 일반답 1141㏊로 총 3259㏊이다.
송귀근 군수는 “월동 우렁이 개체 수 감소를 위해 다음해부터는 일반농가 새끼 우렁이 공급을 제한하고, 벼 수확 후 월동작물 재배 및 깊이갈이를 실시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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