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도로통제 현황은 7일 오전 7시 기준 잠수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노들로 4곳이다.
잠수교는 팔당댐 방류로 인해 전구간 양방향 통제한다.
올림픽대로는 한강수위 상승과 도로 침수로 인해 ▲염창IC~동작대교 ▲여의상·하류IC램프 ▲반포→가양 ▲가양→동작 구간 단방향 통제한다.
강변북로는 호우로 인해 ▲마포~한강구간 양방향 ▲한강→원효구간 단방향 통제한다.
노들로는 도로 침수로 인해 ▲여의2교~노량진북고가도 ▲한강~양화 구간 양방향 통제한다.
이에 시는 도로통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대중교통 증편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출근 및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전 7시~9시에서 9시 30분으로 하고,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후 6시~8시에서 8시 30분으로 변경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한다.
단,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t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지역 도로통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