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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이익 '3418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주요사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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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이익 '3418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주요사업 성장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8.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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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직개편, 평균연령 52세 '어떤 의미인가?' (사진=kt 로고)
KT 영업이익 '3418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주요사업 성장  (사진=kt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8억'을 달성하며 18.6% 증가했다. 

KT는 2020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765억 원, 영업이익 3,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매출액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단말기 수익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KT 연결 대상 일부 계열사의 매출 감소도 한몫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무선·미디어 사업 성장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반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에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KT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KT의 올 2분기까지 누적 자본적지출(CapEx)은 9673억원이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하철 등 음영 구역을 중심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미디어, B2B 등 핵심 사업에서 성장하고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5G, B2B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사회적으로 KT의 네트워크 서비스와 디지털 역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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