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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전주시 '홍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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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전주시 '홍수경보' 발령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8.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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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전주천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전주천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늘 09:30 전주천 전주시(미산교) 홍수경보 변경발령, 홍수피해 발생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송출지역은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익산시, 전주시 등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폭우로 인해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 장성군은 8일 오전 6시 13분을 기해 황룡강 단광천이 범람했다고 밝히며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장성군 황룡강 하천 일대 주민들은 인근 월평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집중 호우로 인해 장성 삼월동과 황룡면 일대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50분쯤에는 광주호와 담양 고서면 증암천에서도 물이 넘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양동시장 상인들도 양동 태평교 광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현재 대피 중이다. 이곳 역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도 물이 넘쳐 차량 침수가 속출하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시 광주시 극락교, 오전 4시 30분 광주시 장록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산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밤 8시 30분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주택 4채가 매몰돼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광주 광산구청도 8일 오전 6시 10분을 기해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저지대 및 하류 위험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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