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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 충남교육청 선심성 인사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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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 충남교육청 선심성 인사 강력 비판!
  • 최진섭
  • 승인 2020.08.0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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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부적절한 인사 행정 원칙에서 벗어나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충남교육청의 올해 하반기 인사발령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역시 부적절한 인사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혁신과 변화를 위한 진보교육감의 인사행정이 드러나지 않고 있어 충남교육의 방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쓴 소리를 쏟아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성명을 통해 “인사는 개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맞는 자리에 배치돼야 하고 기회의 공평함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인사는 선심성 인사 내지는 사례성 인사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인사는 능력인증과 공평성의 인사 원칙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혀 혁신학교 경험도 없는 장학사 출신 인사가 혁신학교 교장으로 발령이 나는 것은 혁신학교 모델 창출의 지속성을 저해하는 모습”이라며 “장학사 출신의 교감과 교장 발령의 확대는 학교 혁신을 위한 교육감의 적극적인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기관장이나 본청 국과장급 장학관 발령은 현장 중심의 학교 혁신 소통을 무시한 인사 행정이며, 일부 교육전문직(장학사) 인사는 행정의 전문성을 고려한 지속성이 무시된 인사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끝으로 “진보교육감 시대는 당연히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으나 상실감이 커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교조 충남지부는 충남교육청의 인사 정책을 깊이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바른 인사 행정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비판을 멈추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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