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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유지, 산사태 추가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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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유지, 산사태 추가 발생 우려
  • 최진섭
  • 승인 2020.08.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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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에 귀 기울여 선제적인 대피 당부
지난 3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일대가 9일 또다시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최재훈 기자)
지난 3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일대가 9일 또다시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최재훈 기자)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지난 8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확대 발형된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예보(경보, 주의보)가 발령됐다.

9일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의 ‘탱크모델’(산사태 발생 예측 시스템), 기상청이 제공하는 누적강우량, 초단기강수예측 등을 주시하며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방자치단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산사태 재난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그동안 많은 강우로 산에 물이 포화된 상태로 적은 비에도 전국 어디에서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며 "대규모 산사태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긴급재난문자를 받거나 산사태 위험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사태예보 관련 지역은 부산(수영), 광주(북), 세종, 경기(가평, 안성), 충북(옥천), 전북(남원, 무주, 임실, 장수, 진안),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북(성주),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합천) 등 경보 24건, 인천(강화, 옹진), 대구(달성), 광주(동), 경기(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강원(영월), 충북(보은, 영동), 충남(논산, 부여, 서천), 전북(군산) 전남(강진, 나주, 담양, 무안, 영암, 장흥, 함평), 경북(구미, 김천, 영양, 영주, 포항), 경남(밀양, 사천, 창녕, 창원, 함안) 등 주의보 57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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