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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시설 고객 감소 '상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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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시설 고객 감소 '상권 흔들'
  • 최남일
  • 승인 2020.08.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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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극성수기 불구 고객 절반 이상 감소
아산의 한 물놀이시설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올 여름 장사는 여기서 끝난 것 같네요.”

천안 아산의 대형 물놀이시설(워터파크)들이 코로나19 여파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9일 천안, 아산 관광업계에 따르면 연중 가장 고객이 많은 여름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대형 물놀이시설을 찾는 고객이 크게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물놀이시설 이용 고객이 줄어들면서 인근 식당과 숙박업소 등 연계 상권도 크게 위축되고 있어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소노벨 천안 오션어드벤처(구 대명 천안오션파크),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아산 스파비스는 여름 휴가철과 중첩되는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가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극성수기임에도 유례 없는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노벨 천안은 물보라가 쏟아지는 워터 슬라이드 2개를 실·내외 확충하는 등 대대적인 고객 맞이에 나섰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중밀집시설을 찾는 발길이 줄며 예년 극성수기 최대 9000여 명에 달했던 고객이 요즘은 1000여 명에 그치고 있다.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역시 여름 극성수기에는 하루 고객이 4000여 명으로 붐비며 한 두시간 대기수요까지 발생했지만 올해는 4분의 1 정도로 급감했다. 

아산 스파비스도 지난해 극성수기 일일 고객 수가 4000여 명에 달했지만 요즘은 10%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 3일에는 폭우와 번개 등 기상 악화로 일부 물놀이시설 운영까지 중단했다.

정향숙 아산온천발전협의회 회장은 "워터파크 고객 감소가 인근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문을 열고 있는 숙박업소나 요식업소들도 사실상 휴폐업 상태와 다름 없는만큼 지자체나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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