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을 향해 전 국민적 재난에도 불가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비난했다.
이날 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에서 “미래통합당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인 정진석 국회의원이 ‘이쯤에서 멈추는 게 퇴임 후를 대비하는 최선’이라는 등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며 “최근 수해를 두고서도 ‘4대강 사업이 없었으면 이번에 어쩔 뻔 했냐’는 등 정치쟁점화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망언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더니, 이번 역시 도를 넘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 충남도당은 정진석 의원의 계속되는 막말에 개탄을 금할 수 없는 바 자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개혁 정책에 어깃장을 놓으며 ‘퇴임 이후’ 운운하는 것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민심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4대강 사업 역시 감사원이 지난 2013년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로 홍수 피해 예방과 연관이 없고, 한반도 대운하 사업 재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이 크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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