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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앙대로·공동어시장 진입도로 47년만에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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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앙대로·공동어시장 진입도로 47년만에 확장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8.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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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로 확장공사(사진=부산시청 제공)
중앙대로 확장공사(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47년 동안 멈춰있던 미준공 도시계획 도로인 중앙대로 및 공동어시장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1972년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지난해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국토부에 신청해 지난달 1일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해왔다.

이번 확장 사업은 지난해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토부의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공동어시장 확장공사(사진=부산시청 제공)
공동어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사진=부산시청 제공)

공공토지비축사업이란 국토부에서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수요 적기·적소에 용지를 매입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보상 완료된 토지를 시가 계약을 통해 인계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토지에 대한 보상비는 5년 분납해 갚아간다.

시는 지난 2월 도시계획 실시계획 고시를 완료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오는 12일 최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토지보상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고시하면 한국주택토지공사는 현장조사 및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올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준공은 2023년이다.

최대경 시 도시계획실장은 “본 도로가 확장되면 최근 부산에 개통된 산성터널, 천마터널 등과 함께 지역 내 순환도로망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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