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하나은행(호남영업그룹장 정민식)이 순천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의 여름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선풍기 100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선풍기는 순천시의 폭염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매월 1회 사랑의 빵 봉사, 김장김치 나눔행사, 행복상자 기부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돕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태영 하나은행 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속 폭염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이 염려되어 나눔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폭염 피해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자 시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올 여름은 물 폭탄과 함께 지루한 장마가 오래 지속됨에 따라 이번 주가 고비로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우리 순천시 지역 어려운 이웃의 여름나기에 동참해주신 하나은행 관계자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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