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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전년比 402t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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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전년比 402t 감소
  • 우연주
  • 승인 2020.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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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축목표(30%) 초과 달성 예상
지난해 목표관리 전국 시도 중 1위
송도G타워 경제자유구역청의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인천시 제공)
송도G타워 경제자유구역청의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 올 상반기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천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만1237t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1만1639t 대비 402t(3.4%)이 줄어든 것이다.

인천시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률을 산정한 결과, 태양광 개선사업과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의 감축 추세대로 감축한다면, 지난해 하반기 감축률 51.1%보다 5.2%가 늘어난 56.3%의 감축률을 보여 올해 감축목표인 3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2011년부터 시행됐다.

공공부문 대상기관이 소유·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의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유류 등)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를 받는 제도로, 올해는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현애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총 43개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또, 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인 만큼 공공기관 건물에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환경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 결과, 지난해 51.1%의 감축률을 달성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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