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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에 '한반도기’ 오는 31일까지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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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에 '한반도기’ 오는 31일까지 게양
  • 우연주
  • 승인 2020.08.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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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남북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가 안양시청 국기게양대에서 휘날린다.

경기 안양시는 11일 시청 앞 광장 국기게양대에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민주평통,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관계관 등 시민사회단체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한반도기 게양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반도기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 출전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동시 입장하며 남북평화의 상징이 됐다.

안양시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자는 의미에서 한반도기를 게양하기로 했으며, 오는 31일까지 21일 동안 시청사 국기게양대에 게양된다.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기 게양이 최근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일으켜 주길 기대한다"며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이 동시에 입장하는 장면은 남북화해를 넘어 동북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상호존중과 평화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시에도 남북경제협력의 일환으로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도 있다"며 "힘차게 펄럭이는 한반도기를 보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큰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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