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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우강면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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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우강면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 최진섭
  • 승인 2020.08.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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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조감도=당진시 제공)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조감도=당진시 제공)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가 위치한 당진시 우강면이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1일 우강면에서 열린 ‘2020 하반기 읍면동 순방’에서 “우강면이 삽교천 및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관광 중심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솔뫼성지 인근 2만154㎡의 터에 광장(면적 9145㎡), 화랑, 대강당, 예술공연장, 전시관, 조각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의 테마로 내년 8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진한 우강면장은 “우강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으로 면민을 위한 문화 복지서비스 중심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솔뫼성지 주변 민박단지 및 농촌 관광 문화 체험마을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성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뫼공설묘지 2단계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공설묘지 밖 인근 유·무연분묘 일제정비, 휴식공원, 주차장, 관리동 등을 조성해 안정적인 공설 장사시설 확충 및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우강면 지역리더들의 건의사항을 종합 검토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2통합 RPC건립으로 우강면이 대한민국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솔뫼성지 명소화 사업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천주교 순례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첫 순방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주민들의 참석은 제한하고 30여명의 지역리더가 참석한 ‘지역리더와의 대화’ 및 ‘소규모 마을주민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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