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 경원고등학교는 오는 17일까지 저녁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국제이해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이해교육 중점학교인 경원고는 해마다 공교육을 통한 국제이해교육 활성화 및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CCAP(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이전처럼 오프라인에서 서로 대면해 CCAP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이전과 달리 줌(ZOOM)과 같은 쌍방향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적이고 전공 심화 학습까지 병행하는 CCAP를 기획·진행하고 있다.
강좌를 개설하고 진행하는 강사들을 살펴보면 본교 영어 원어민 교사(역사 전공), 중국 현지 교사, 한국 석·박사과정 유학생(컴퓨터 공학·경영학), 영어 과외 교사 등 직업과 전공도 다양하다. 이에 원어민의 전공 분야를 강좌와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중국어과 노은지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CCAP를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온라인으로 국제이해교육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외국어를 접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서 국제이해교육을 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진학에도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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