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의회, 조속한 피해복구에 도움되길 바래
[천안·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방의회가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을 결정했다.
천안시의회는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국외여비와 직원국외업무여비 등 1억6400만원을 수해복구비로 사용키 위해 전액 반납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아산시의회도 지난 11일 의원회의에서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하는 예산은 의원국외여비와 직원국외업무여비, 의정활동비 일부 등 총 1억원으로, 3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감액될 예정이다.
황천순 천안시의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해 조속한 수해복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해외연수 비용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14일에는 전체 의원이 수해현장 자원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황재만 아산시의장 역시 "동료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수해복구비용에 보태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예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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