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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직원 '1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감염사실 모른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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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직원 '1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감염사실 모른채 출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8.1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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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모습(사진=동양뉴스DB)
롯데리아 직원 '1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감염사실 모른채 출근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의 서울 시내 최소 8개 매장 직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롯데리아에 며칠간 출근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19명 중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각 지점의 점장 등을 포함한 롯데리아 직원 19명이 지난 6일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오후 3시 18분부터 오후 9시4분까지 회의를 하고 족발집, 치킨집 등에서 식사를 했다. 회의와 족발집에는 10명이 함께했고 치킨집에선 9명이 합류해 총 19명이 참석했다.

이 모임 참석자 중 1명이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잇따라 확진됐다.

직원들이 광진구 모임에서 감염원에 노출됐다고 가정하면 첫 환자는 5일, 나머지는 6일이 지나서야 확진된 셈이다.

참석자 대부분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롯데리아 각 지점으로 출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다면 접촉자를 중심으로 이미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크다. 

게다가 롯데리아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매장이어서 방역당국이 CCTV와 신용카드 추적 등으로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밝혀진 체인점은 종각역점, 혜화점,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여러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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