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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취약계층 위한 20억원 성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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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취약계층 위한 20억원 성금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0.08.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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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하 공공기관장 주요 현안 회의(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주요 현안 회의(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고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장애인·독거노인·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 회장 및 시 산하 8개 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참여 기관은 교통공사, 도시공사, 관광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 스포원, 벡스코, 아시아드CC 등 8개 공공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성금 20억3856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부되며 이동세탁 차량, 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가림막, 노인복지시설 비대면 생활방역기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성금 전달식이 지역사회에 전파돼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의료인프라 확충, 연령별·계층별 맞춤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산하 공공기관은 시의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임대료 감면 등으로 지역경제 회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시는 지난 6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사회안전망 강화,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한 3차 추경 예산을 마련, 정부 3차 추경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6543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상반기에만 3차례 추경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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