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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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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감염, 비상!
  • 최진섭
  • 승인 2020.08.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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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태안군 내 지역주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태안읍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거 가족인 4명 중 남편과 자녀 1명이 오후 7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안군에서는 지난 3월 국가대표 펜싱선수 한 명이 태안군에 여행 왔다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 검사 뒤 확진 판정을 받아 태안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기록됐지만, 실제 태안군내 확진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그동안 태안군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지난 3월 진천군 소재 펜싱선수가 태안을 방문해 확진을 받아 첫 번째 태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구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태안군 역학조사반이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동 동선의 경우 확진자의 기억에 의한 동선이므로 감염과 관련해 일부 변경될 수 있어 앞으로 CCTV와 신용카드 추적, 접촉자 모니터링 등 심층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0대 여성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지인과 서울에서 1차 만남을 갖고, 서산에서 식사를 한 후, 태안에서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남도와 태안군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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