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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름맞이 공연·전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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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름맞이 공연·전시 풍성
  • 한미영
  • 승인 2020.08.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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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독립 사진전 포스터(사진=군산시 제공)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전 포스터(사진=군산시 제공)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과 전시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광복 75주년을 기념한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전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군산시립교향악단의 기획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먼저 3·1운동기념관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의 정부수립 과정을 담은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 전시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부터 1948년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기까지 미군정 시대를 포함한 기록을 담고 있다.

특히 광복 이후 한국의 독립국가로서 탄생 과정을 담은 전시를 통해 민족분단의 역사와 자주적 독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미·소 점령 38선의 모습, 연합군 회담, 신탁통치 반대 시위현장, 남한 단독선거, 미군정기의 군산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사진 70점이 전시된다.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사진=군산시 제공)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사진=군산시 제공)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28일과 29일 유쾌한 희극 클래식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돈키호테’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한 테크닉과 최고의 앙상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작이다.

발레 초심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취향 저격 작품으로 올여름 놓쳐선 안 될 최고의 기대작 ‘돈키호테’는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쾌한 스토리 전개 자체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주역들의 높은 기량과 클래식 발레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군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티켓금액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립교향악단 61회 기획 음악회(사진=군산시 제공)
시립교향악단 61회 기획음악회(사진=군산시 제공)

마지막으로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 61회 기획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영상과 함께 듣게 되는 음악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팬플룻의 신광섭씨가 특별 출연해 팬플룻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암스, 얼마전 안타깝게 타계한 이태리의 명장 엔리오 모리꼬네, 그 외 실베스트리와 한스 짐머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 영화음악 감독인 이병우 감독의 작품 중 대표작인 스타워즈, 해리포트, 원스어폰어타임 인 아메리타, 황야의 7인 등의 OST모음곡이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재현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학생 및 청소년, 다자녀가구, 장애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객석의 일부만 개방한다. 대공연장(1200석) 중 각 좌석 간 간격을 충분히 둔 30%만 오픈한다. 모든 방문객은 지정된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는 관람 중에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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