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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아파트 옥상에 하늘정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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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아파트 옥상에 하늘정원 조성 추진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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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정원 이미지.(사진/중구)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중구는 오는 4월까지 관내 약수동 남산타운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옥상에 주민들이 독서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하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전했다.

중구에 따르면 서울시 특별교부금 4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587㎡ 규모의 옥상에 영화상영·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잔디마당, 야외테이블, 유아놀이터, 마을텃밭 등이 만들어진다.
 
특히 사계절 이용 가능한 북카페형 파고라도 설치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이 자연에서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건물 옥상에 책을 볼 공간과 정원이 함께 조성되는 것은 중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처음이다.
 
옥상정원 조성 후에는 '중구 이미용협회 봉사단'(가봉단)과 MOU 체결을 맺어 옥상정원 어르신 이발 무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해 주민들이 즐겨 찾고 사랑하는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조성된 옥상정원은 남산타운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에게 자유롭게 개방할 예정이다.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청소·물주기·풀뽑기·비료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고, 구에서 병해충방제 등 장비가 필요한 전문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공동관리체계로 운영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옥상공원은 냉방효과(여름)와 단열효과(겨울)가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옥상으로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남산타운아파트 관리소 건물 옥상이 주민들에게 도심속 작은 녹색 오아시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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