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코로나19로 막힌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출장 등 대면 마케팅 활동에 제한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2020 충남 온라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추진키로 한 것.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지 전시회 개최 취소로 마케팅 판로가 막힌 기업을 위해 B2B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무역협회 운영)’에 한국 우수상품 특별관(Premium Consumer Products Fair)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1대1 화상상담과 현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쇼피(Shopee)입점을 지원해 밀착 컨설팅 및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 판촉전과 연계한 소비자 반응 조사와 함께 SNS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김석필 경제실장은 “신남방시장의 진출 교두보인 인도네시아의 진출을 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로 삼아 수출 활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도 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http://cntrade.chungnam.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