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가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인천크래프트'를 다음달 26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크래프트는 세계적인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가상의 인천시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마인크래프트 내 인천시 맵 이름이다.
인천크래프트에는 국내 최초 100만 유튜버이자 마인크래프트 인기 크리에이터 ‘양띵’과 ‘양띵 크루’가 참여해 인천시가 가진 ‘OLD&NEW’의 상반된 매력을 포함해 풍성한 콘텐츠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와 소통할 것을 예고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가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샌드박스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 월 이용자수 202만명이며, 게임영상 분야 유튜브 조회 수 1위로 1000억뷰를 달성했다.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인천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로, 과거인 선사시대 강화도 고인돌부터 일제 개항기 시대와 현재와 미래의 모습인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 인천 시청 공간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6개 테마 중 일제 개항기 시대를 배경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인천크래프트로 게임화한 영상을 인천시 유튜브 채널과 인기 유튜버 '양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이며, 시민 대상으로 '인천 랜드마크 건축콘테스트'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인천 랜드마크 건축콘테스트는 시민 누구나 마인크래프트에서 인천 랜드마크 건축물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이미지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 #인천크래프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콘테스트 우수작은 인천크래프트에 반영되며, 참여 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상현 소통기획담당관은 "마인크래프트에 도시캠페인을 접목한 세계 최초 사례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상과 게임 안에서 다양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기 크리에이터와 게임유저 100명이 참여하는 인천 랜드마크 건축 이벤트도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V를 통해 오는 22일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