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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고강도 방역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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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고강도 방역 대책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0.08.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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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공공 실내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민간시설 특별 지도·감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광복절 연휴 동안 시에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된 30대 여성을 비롯해 60대 남성 3명, 30대 남성 필리핀 해외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

이에 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등에 대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으로 복지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 실내시설 운영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다중집합시설 고위험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18일부터 휴관한 시설은 동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설, 청소년수련시설 5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성문화센터, 경로당 633개소, 종합사회·장애인·노인복지관 12개소, 시립·공립·사립도서관 138개소 등이며, 비대면 도서대출 예약서비스는 가능하다.

개방시설은 축구장을 비롯한 실외 공공시설과 유아숲체험원 3개소, 공영자전거대여소 8개소, 어린이교통공원, 전주동물원 등이며, 마스크 착용과 소독, 열 체크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협조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에 대해서는 방문자 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한다.

최명규 부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돼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처한 상황에서 전주시는 지역사회, 인접 자치단체,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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