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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사랑제일교회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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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사랑제일교회발 2명
  • 우연주
  • 승인 2020.08.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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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제공)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명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 145번째 확진자는 덕양구 신원동 70대 거주자로, 지난 17일 오전 10시 일산병원에서 검사받아 같은 날 오후 6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지인 권유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에 입원 중이다.

50대인 146번째 확진자와 20대인 147번째 확진자는 일산동구 식사동 거주 중인 가족으로, 이들은 17일 동국대병원 안심외래에서 검사 받아 같은 날 오후 9시 40분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이들은 격리병상 입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앞두고 있다.

148번째 확진자는 일산서구 일산동 거주 중인 10대 초등학생으로, 지난 17일 확진된 14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7일 오후 2시 일산서구보건소에서 이동검체로 검사받아 같은 날 오후 11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149번째 확진자는 일산동구 성석동에 주소를 둔 30대 해외 입국자로, 지난 16일 입국했으며 18일 오전 0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월 23일 과테말라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질본관리본부는 재양성자가 아닌 신규 확진자로 분류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150번째 확진자는 30대 덕양구 토당동 거주자로 지난 15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17일 오후 2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 받아 18일 오전 10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동거 중인 가족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확진자는 동작구 85번 확진자의 회사 내 접촉자로 파악됐다.

151번째 확진자는 10대 일산서구 일산동 거주자로, 17일 144번 확진자 접촉자의 가족으로 분류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후, 18일 오전 10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사진=고양시 페이스북 캡쳐)
(사진=고양시 페이스북 캡처)

152번째 확진자는 30대 일산서구 일산동 거주자로,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직장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17일 오전 10시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18일 오전 10시 10분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후, 현재 격리병상 배정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정책에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구상권 청구 등 강력 조치해야 한다"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방문자들에 대해 "그들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와 생명보다 우선일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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