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38 (금)
NH농협은행 순천미인 농협봉사단, 열흘간의 값진 땀
상태바
NH농협은행 순천미인 농협봉사단, 열흘간의 값진 땀
  • 강종모
  • 승인 2020.08.19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례군 양정마을, 순천시 황전면 침수주택 및 하우스 일손 지원
(사진=
(사진=김덕환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 농정지원단장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NH농협 순천시지부를 비롯한 농협은행 지역 사무소장(순천중앙지점, 동순천지점, 북순천지점, 남순천지점, 순천여신관리단,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과 직원들로 구성된 순천미인 농협봉사단 90여명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호우피해가 극심한 순천시 황전면 일대와 인근 구례군 양정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수해현황 현장점검 중 황전면 용림지역의 하천범람으로 축사가 침수되자 폭우 속에서도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과 농협봉사단 직원들은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축사 내 탈진 직전에 놓인 소 45마리 중 40마리를 10시간의 사투 끝에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출했으며, 10일부터는 2개팀을 구성해 구례군 양정마을과 순천시 황전면을 찾아 침수된 주택 및 축사, 하우스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순천시청 봉사단, 농협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지역봉사단체 등 민·관이 함께 구호물품 전달 및 침수주택 복구 및 축사 내 오염물 수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과 함께 황전면 용림지역 20㏊의 침수농지 및 하우스에 무인헬기 및 드론을 이용한 방제활동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김덕환 NH농협 순천시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순천시 황전면 일대 피해농가의 복구지원 이외에 인접한 구례군의 피해가 극심해 우리 NH농협 봉사단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장답사 등 피해 현황을 신속 파악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2~3주가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복구 골든타임이기에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복구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대웅 NH농협 순천시지부 시금고 지점장은 “우리 순천미인농협봉사단은 순천지역 농협중앙회 및 농협은행 임직원 90여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자율적 봉사단체를 결성해 매월 일정액을 모아, 지역다둥이꿈키움 지원사업, 지역소외계층 나눔행사,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