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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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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아직"
  • 서다민
  • 승인 2020.08.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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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동양뉴스DB)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현재 상황은 3단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3단계로 격상하면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국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며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감염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아직도 진단검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서는 치료비 환수,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고, 70대 이상 노년층도 100명이 넘는다"며 "병상확보에도 만반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신속한 환자 분류로 경증환자에 대해선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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