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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애인 복지 증진 소통 행보…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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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애인 복지 증진 소통 행보…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개최
  • 허지영
  • 승인 2020.08.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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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사진=울산시청 제공)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올해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 관련 단체 또는 시설의 장, 유관기관 및 학계, 공무원 등 장애인 관련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기능은 장애인 복지 시책의 기본 방향,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의 기획 및 실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심의·조정이다.

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신규로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광역보조기기센터, 수어통역센터 울주군지회를 신설 운영 중이다.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수어 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관공서 출입은 물론 병원 진료, 취업 면접 등 다양한 분야의 수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 북구에 오픈하는 최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 교육지도 등을 담당한다.

시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 신축, 울산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최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 추가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제1차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발달장애인이 포용적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사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계획에는 지역 내 사회서비스 강화와 가족 부담 경감, 일자리와 경제 활동 촉진, 건강과 주거 지원 체계 마련, 권익 옹호와 자기 결정권 강화, 지원·전달 체계 구축 등 5대 추진 목표와 30개 세부 추진 과제가 담겼다.

이를 위해 시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 6개 신규 사업에 32억원, 특화형 주간 보호시설 전환 지원 및 활충 등 7개 확대 사업에 94억원, 낮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충 등 17개 계속 사업에 560억원 등 4년간 686억원을 투입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시 장애인 복지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정책 수립 시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듣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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