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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업기술센터, 실내 원예치료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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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업기술센터, 실내 원예치료 지원사업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0.08.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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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사업 추진(사진=군산시 제공)
군산시,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사업 추진(사진=군산시 제공)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치유농업 활성화와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의 체계 구축을 위해 실내 원예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원예치료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병원, 재활시설, 직업훈련원, 공동체 정원, 식물원, 학교, 농장, 원예사업장, 교도소 등으로 신체적, 심리적, 발달장애를 가진 어른이나 어린이들, 질병이나 상처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있으면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 폭력 피해자나 가해자, 범죄자, 그리고 약물이나 알콜 중독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도 원예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기억력 향상, 과제에 대한 동기부여, 집중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자아존중감, 행복감, 만족감 등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대상자는 식물을 돌보며, 책임감과 양육의 느낌을 경험하게 되며 근육회복과 협응력 향상, 균형과 힘을 회복할 수 있는 신체적 재활훈련, 면역력 향상 등을 얻을 수 있다.

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또한 치유농업이 도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편적인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취약한 아동 보호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 사회적 소외시설부터 관련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원치 않은 접촉으로 자택에서 고통받는 시민과 가족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보건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새싹채소 및 반려 식물 가꾸기 원예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도시민 실내원예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군산시가 시민들과 함께하고 함께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치유농업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편적인 복지형 농업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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