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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수원,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지역발전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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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수원,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지역발전 방안 발표
  • 박춘화
  • 승인 2020.08.2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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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제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박춘화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현안으로 떠오른 '맥스터' 건설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월성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의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건설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왔다.

이를 위해 맥스터 건설 및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

또한 경주시는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한수원은 협의체와 합의 후 맥스터의 건설 및 운영을 시행토록 했다.

경주시는 사용후핵연료와 원자력환경공단이 관리하는 '방사성폐기물' 저장에 대한 보상근거가 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위해 정부,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 등과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주민의 행복과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이며 이를 위해 경주시와 한수원이 상생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래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왔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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