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부산시, 자가격리자 불시 점검 강화한다…주 2회 야간에도
상태바
부산시, 자가격리자 불시 점검 강화한다…주 2회 야간에도
  • 허지영
  • 승인 2020.08.2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발표(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발표(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른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현장점검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짧은 기간에 지역 내 확진자가 빠르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600명 이상 증가함에 따라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주 1회 추진하던 자가격리자 현장점검을 주 2회 이상으로 실시한다.

또 주간에만 진행해왔던 불시 방문을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가격리자가 야간에 집 밖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주·야간 구분 없이 실시한다.

시는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에 전국 최초로 현장점검반을 16개반으로 편성했다.

총 3425명을 불시 방문 점검해 이 중 56명에 대한 이탈사항을 확인하고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김종경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것으로 이번 점검 간 이탈이 확인된 자가격리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모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자가격리 이탈자 적발로 적발방법별은 불시점검반 단속 27명, 주민신고 17명, 경찰 적발 4명, 앱 이탈 5명, GIS시스템 2명, 역학조사 1명이다.

격리사유별은 확진자 접촉 13명, 해외입국 43명 등 총 56명이다.

자가격리 이탈자 조치사항으로 검찰송치 43명, 수사 중 6명, 범칙금 1명, 계도 4명, 고발예정 2명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