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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로서의 품격을 보이겠다" 상주상무 오현규 프로무대 첫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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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로서의 품격을 보이겠다" 상주상무 오현규 프로무대 첫 데뷔골
  • 송성욱
  • 승인 2020.08.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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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상주상무 막내 오현규가 프로무대 데뷔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렸다.

오현규가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상주상무 제공)
오현규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상주상무 제공)

상주상무는 23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전북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전북전을 앞두고 새 얼굴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던 김태완 감독은 실제로 전북전에서 막내 오현규를 비롯해 14기 신병 선수들을 대거 중용해 이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날 전반 13분 강지훈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헤더 득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경기 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상주에서 첫 출전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수정 보완해 공격수로서의 품격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득점 후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는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인 오현규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가리킨 것"이라며 "꿈에 그리던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일 상주에 합류한 오현규는 두 달 간의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상주 데뷔전을 치렀다. 상주 데뷔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혹독한 자기 관리와 동료의 도움 덕분에 골 맛을 봤다.

오현규는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오전에는 체력 단련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근력 보강 운동을 했고 오후에는 배재우 선수와 함께 크로스 연습을 했다"며 "선임과 함께 꾸준히 훈련해 득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K리그 첫 경기여서 기분 좋은 긴장과 함께 기대감이 컸다"며 "준비하던 루틴대로 임했고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득점까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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