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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KBS 부산, 재난 정보 실시간 공유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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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KBS 부산, 재난 정보 실시간 공유 가능해진다
  • 허지영
  • 승인 2020.08.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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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와 KBS부산방송총국이 지역 긴급재난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KBS 부산은 26일 부산시청에서 재난방송 업무협력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자연재난 등에 생생한 정보를 더 빨리 시민에게 알려 피해를 막는 것이 ‘부산시와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의무’라는 인식을 같이해 성사됐다.

현재 부산에는 182개의 재난위험지역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시는 재난대비 CCTV 화면 및 기타 정보를 KBS 부산에 제공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

또 시는 KBS 부산 재난방송에 시청 재난대응담당자를 참여시켜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KBS 부산은 시가 재난관련 방송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감시용 CCTV 영상정보 외에도 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설치해 운영하는 교통정보 수집용 CCTV 영상정보도 KBS 부산으로 전송 가능하도록 해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시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의 원활한 정보교류가 필수적”이라며 “국지적 재난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께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부산의 역할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부산시청 제공)
(사진=부산시청 제공)

한편 26일 부산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11시께 부산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이날 오후부터 27일 아침까지다.

부산은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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