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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북상, 울산 재난대응 홈페이지 개발…대피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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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북상, 울산 재난대응 홈페이지 개발…대피요령 안내
  • 허지영
  • 승인 2020.08.2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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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홈페이지 제공)
(사진=울산시청 홈페이지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북상하고 있는 태풍 '바비' 등과 관련, 지진·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재난대응 누리집'을 개발했다.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재난대응 태풍'을 클릭하면 제8호 태풍 바비의 위치와 대피장소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진 안내 웹사이트는 관내 지진 옥외대피장소,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지도기반 카카오맵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지진 옥외대피장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는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 시 시설물 붕괴, 침수 등의 위험으로부터 대피해 신체를 보호하고 이후 지진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야외 장소로 지정돼 있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임시 주거가 가능한 시설이다.

지진 실내구호소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물로 지정돼 있다.

지진 발생 시 웹사이트에 접속해 내 위치를 제공한 후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를 클릭하면 카카오맵과 연계된 길찾기 기능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진 대피장소 위치는 웹사이트뿐만이 아니라 시청 홈페이지, 안전디딤돌 앱, 포털사이트(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사진=울산 재난대응 누리집 제공)
(사진=울산 재난대응 누리집 제공)

울산에는 지진 옥외대피장소 267개소,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43개소,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1개소(실내구호소 170개소) 등이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적정성 및 접근성, 관리대장 마련 여부, 표지판 정비, 대피장소의 주소와 실제 위치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병희 시민안전실장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평소에 대피장소 위치와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지진 옥외대피장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등 재난 대피장소로 신속히 이동하고, 피해가 장기화 될 경우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진 실내구호소로 이동해 구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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