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현대캐피탈이 1승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천MG새마을금고컵 A조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19-25, 25-19, 25-22, 25-20)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황동일과 다우디의 호흡이 살아나며 2세트부터 KB손해보험 진영을 고공 폭격한 다우디는 나홀로 28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훈련량 부족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외국인선수의 공백으로 토종 선수들이 고군분투 했지만 팀 3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김동민과 김정호가 각각 17점과 13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수용이 9득점을 기록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고, 이어지는 대한항공(2승)과 삼성화재(1승 1패)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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