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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780억원 감액한 추경 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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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780억원 감액한 추경 예산안 편성
  • 오효진
  • 승인 2020.08.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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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기정예산 2조8654억원 대비 2.7%인 780억원이 감액된 2조7874억원 규모의 ‘2020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3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올해 중앙정부 보통교부금을 870억원 감액했고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수입은 16억원 감액됐다.

또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금 84억원이 증액되는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변경됐으며, 자치단체의 급식비 보조금이 감소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자치단체의 부담금 수입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780억원의 세입이 감소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긴급돌봄운영과 학교 방역물품 지원, 등교수업 교육활동 지원인력 배치, 원격교육 지원, 특수학교 통학버스 증차운영비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무선망 구축, 교원 노후PC 및 노트북 교체, 온라인콘텐츠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운영 등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반영했다.

또한,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조성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사업들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올 2학기에 조기 시행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무상교육 예산과 충북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행복·감성 뉴스페이스 사업 예산에 반영했다.

추경예산의 중점 반영 사업은 긴급 돌봄운영(79실) 5억원과 국·공·사립학교등교수업교육활동지원인력배치 16억원, 학습공백 방지를 위한 원격교육지원 13억원, 마스크·소독제 등 학교 방역물품지원 12억원, 공·사립특수학교통학버스증차운영비 7억원, 웹화상회의시스템 구축 7억원, 비등교일 급식비 지원 지자체보조금 25억원 등 총 85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학교 무선망 구축 185억원, 교원 노후PC 및 노트북 교체 62억원, 온라인콘텐츠 활용 교과서선도학교운영 10억원, 컴퓨터실환경개선 6억원 등 총 263억원을 반영했다.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직업계고 학과개편 재구조화 사업으로 37억원을 편성했다.

김병우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교육도서관의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진천·단양교육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비 60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3억원, 충북예술고등학교 현대화사업 270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3억원을 반영했으며,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행복·감성 뉴스페이스 75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9억원도 계속비로 반영했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고1 무상교육 조기 시행을 위해 학교운영비지원 13억원과 사립학교 수업료보전 14억원 등 총 27억원을 편성했다.

학급 증설 및 학교 신설로 인한 교육여건 확충을 위해 양청고 일반교실 증축, (가칭)청주특수학교 신설, 충주기업도시 (가칭)용전고 신설 예산 중 일부인 23억원을 계속비로 편성했다.

도교육청 주병호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각종 교육 사업들을 정리해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재구조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연도 내 집행을 통해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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