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석창원) 3학년 윤재원 학생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온라인 대회)에서 개최된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1990년 체코에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의 이론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윤재원 학생은 "국제생물올림피아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되어 여러 혼란과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기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지원과 믿음을 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노고가 많으신 와중에도 소중한 가르침과 따뜻한 격려 말씀을 주신 교장·교감 선생님,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 힘들 때 버팀목이 되주며 힘이 되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로 진학해, 생명과학자로서 대한민국의 기초과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이자, 능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지성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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