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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화문 집회 및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2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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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화문 집회 및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2명으로 증가
  • 오정웅
  • 승인 2020.08.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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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자로부터 시작된 5명 연쇄감염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요양병원 방문으로 7명 확진자 추가 발생
(사진=동양뉴스DB)
(사진=동양뉴스DB)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27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1명은 해외유입이고, 나머지 12명은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A(50대·대구 동구)씨와 접촉한 B(60대·대구 수성구)씨가 감염되고, 동거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60대·대구 서구)가 방문했던 서구 소재 요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서구 소재 요양원 입소자 21명에 대해 대구의료원에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던 중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 4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원에서 지속적인 추가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선제적 조치로 해당 요양원 입소자 전원을 코호트 격리함으로써 또 다른 추가 확산에 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가 열린 날로부터 2주가 경과되는 오는 29일까지 최대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검사 거부 등으로 인한 향후 문제 발생시에는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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