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가 지난 26일 오후 4시 '특이민원 발생상황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 응대 과정에서 빈번하게 폭언·폭행 등이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 보호 및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후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호출로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특이민원인을 제압하는 등, 서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 7월 구청 민원실 및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에 서부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돼 자동신고가 되는 비상벨을 설치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폭언·폭력 등 민원인에 의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대응을 통해 공무원 뿐만 아니라, 다른 방문 민원인에게도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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