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실무 접촉 제의과 관련, 이제라도 북한이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북한은 판문점 전화 통지문을 통해 오는 5일 또는 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실무 접촉을 열 것을 제의해 왔다.
 
이는 정부가 지난 달 27일 북 측에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제의한 지 일주일 만에 답한 것.
 
새누리당은 관계 당국은 실무 접촉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이번만큼은 이산 가족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남과 북 이산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기를 기대했다.

나아가 이산 가족 상봉은 정치적인 고려를 배제한 인도주의적 사안으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정례화 해야 할 것이라는 게 새누리당은 입장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달 31일 전남 여수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유출 기름의 70% 이상이 제거됐다고는 하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당국은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사법당국은 사고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과, 향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