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지난 달 FC서울에 입단한 기성용이 첫 출전을 대비한다.
FC서울은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맞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기성용은 입단 기자회견 당시 "저의 몸 상태가 아직은 경기에 뛸 정도는 아니다"라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8월 정도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FC서울은 "기성용 선수가 30일 2020 K리그1 18라운드 울산전의 엔트리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개했다.
이어 "이번 울산전의 선발 출전 또는 교체명단 포함 여부는 경기 킥오프 1시간 전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만약 기성용이 울산전을 통해 출전한다면 무려 3936일만(2009년 11월 21일 전남전)의 K리그 복귀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울산전을 통해 데뷔전을 준비한 기성용은 울산의 이청용과 K리그 첫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쌍용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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