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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상호명과 주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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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상호명과 주소’ 공개
  • 최남일
  • 승인 2020.08.3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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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사진=충남 아산시 제공)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사진=충남 아산시 제공)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동선 관련 구체적인 상호명과 주소 등 공개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가이드라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사항 등을 반영해 공개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동선공개에 대한 시민 요구사항과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른 자가방역의 필요성 증대로 30일부터는 확진자가 방문한 이동동선 및 장소의 구체적인 상호명과 주소를 공개한다.

다만 사생활 침해나 특정 장소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과 혐오감 조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읍면동 이하 정보)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가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방역과 관련이 없는 확진자의 임상 정보에 대해서는 비공개하고 소독조치가 완료된 장소는 ‘소독 완료함’을 같이 공지한다.

아울러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 공개 내용을 삭제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지치고 힘들지만 다시 한 번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누계 40명, 8월에만 18명이 발생했다.

확진환자 중 완치 27명, 격리중은 13명이며 조사대상 유증상자 대상 결과음성 83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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