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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골프 KPGA오픈 김한별, 연장서 이재경 꺾고 코리안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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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골프 KPGA오픈 김한별, 연장서 이재경 꺾고 코리안투어 첫 우승
  • 송성욱
  • 승인 2020.08.30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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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투어 2년차' 김한별(24·골프존)이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김한별이 5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구사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김한별이 5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구사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30일 경기 포천 소재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 7209야드)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김한별이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별은 최종라운드에서 이재경(21·CJ대한통운)과 동률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첫번째 홀(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로 마무리한 이재경을 누르고 첫 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5부터 4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김한별은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019 시즌 데뷔한 투어 2년차로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1975P)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3위(1억5744만6267원)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승 후 김한별은 "먼저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서 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첫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그 이상을 이뤄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 후 펑펑 울었던 질문에 "이전까지 우승을 하게 된다면 싱글벙글 웃을 줄만 알았는데 막상 하니까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며 "부모님 생각이 제일 많이 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부분에 대해 "사실 올해 목표가 제네시스 포인트 TOP15 진입이었는데 목표를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변경하겠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것이고 다승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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