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가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호수공원에 위치한 석남천을 아름답게 꾸밀 대상 작가팀으로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을 최종 선발한 것.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이끌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달 말부터 호수공원 근처 석남천 일원(예천동 택지개발 1지구 내, 363m)에 회화, 타일공예, 조형물 설치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 및 품격 있는 공간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뉴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총 3개 팀을 접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심사 평가 표준안을 기준으로 서류, 발표, 질의·응답 등 심층심사를 거쳐 우수 작가팀을 선정했다.
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전 이해관계를 배제한 위원을 선발했으며, 선정결과를 당일 현장 공개해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했다.
이번에 선발된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은 고품격 공공미술을 실현할 기술력과 역량,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개성 있는 아이디어와 기발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과 예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석남천이 시민의 발길을 끄는 고품격 문화공간이자 지역명소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으로 내년 2월까지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